프리랜서 계약서와 비용 협상 기본 가이드
디지털 노마드에게 필요한 실무형 계약과 커뮤니케이션 전략
노마드 라이프 - 클라이언트와 실무 전략 3
디지털 노마드로 프리랜서 일을 한다면, 단순히 작업만 잘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계약서 작성과 비용 협상이다. 정리되지 않은 조건은 오해를 낳고, 신뢰를 잃게 만든다.
이 글에서는 초보 프리랜서도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계약서 작성 팁과 비용 협상 시 유의할 점들을 정리한다.
1. 계약서는 일의 흐름을 ‘정리하는 도구’이다
계약서는 신뢰를 의심해서 작성하는 문서가 아니다.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문서화하는 ‘업무 가이드’이다. 특히 리모트 협업에서는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으면 오해가 생기기 쉽다.
작은 프로젝트라도 ‘기본 계약서 양식’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2. 금액보다 ‘조건’을 먼저 협상해야 한다
비용 협상을 시작하기 전, 작업량과 책임 범위, 피드백 횟수, 납기 일정 등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 조건 없이 금액만 제시하면, 이후에 추가 요청이 발생할 수 있다.
가격은 ‘결과’이고, 협상의 핵심은 그 가격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다.
3. 글로 남기고, 수정 요청은 명확하게 기록한다
협업 중 변경된 내용, 피드백 요청, 범위 조정 등은 말로만 주고받지 말고 문서 또는 메신저에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이는 프리랜서 자신을 보호하는 기본 장치이기도 하다.
“내용 확인했으며, 기존 일정에 맞춰 반영하겠습니다”처럼 깔끔한 회신도 중요하다.
계약과 협상은 프리랜서의 실력이다
계약을 잘 정리하고, 협상을 당당하게 할 줄 아는 프리랜서는 신뢰를 얻는다. 이는 단지 실무적인 스킬이 아니라, 나의 가치를 존중하고 일의 흐름을 정리하는 능력이다.
서류가 아니라 ‘대화의 도구’로 계약서를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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